오늘부터 도로주행을 시작했습니다.

2월달에 미리 기능과 필기시험을 끝내고 이제서야 도로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엔
'시간만 채우고 대충 돌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기능이나 필기시험보다 더 어렵군요.
제가 워낙 길치다 보니 세번이나 같은 코스를 돌아도 길을 못 외웁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강사: 이번에는 좌회전이잖아. 몇번이나 돌아야 해?

나: 죄송합니다.

강사: 처음하는 도로주행이라고 긴장할 필요없어.
       평소에도 다니는 길이니 긴장풀고 하면 되는거야.

나: ......

강사: 여기서만 20년가량 살았으면 길은 훤히 알잖아?

나: 사실 전 저희 동네 빼고는 아직도 길을 잘 못찾아요.

강사: ......

나: 얼마전에도 길을 잃어 세시간 반동안 해매고....

강사: 그냥 운전이나 해.

암울하군요. 시험 당일에는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는데 막막하기만 합니다.

by aerial | 2007/07/09 12:49 | Every Day //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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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頭文字-K at 2007/07/09 13:51
면허시험!!!!!!!!!!
.......................맙소..........사......;;;;;;
Commented by 니트 at 2007/07/09 14:25
전 면허 따도 운전 못한다지요..(뭐냐 이녀석..;;;)
Commented by aerial at 2007/07/10 11:56
저희 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Commented by 말쑤 at 2007/07/10 16:35
엄마가 사고내는 걸 목격한 후로 .. 운전은 덜덜덜...
Commented by aerial at 2007/07/11 20:05
저도 아버지 차타고 시골 올라가다 빙판에서 차가 구르는 사고를 경험한 뒤로는 차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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