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류의 글은 존대로 작성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작성해도 양해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ㅠㅠ
이미지는 잘 안 나오는군요 그래서 딱 한장[...]
<다크사이드 스토리.>
기억하고 있는 정보가 정확하다면 손노리 최초 최후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겁없는 주인공의 좌충우돌 스쿨 파이트 스토리
화이트 데이가 액션이라고 주장해도 좋지만 그것은 횡스크롤이 아니라 3D니 넘어가도록 하자.
[본좌의 에프킬라에 자비는 없다!]
게임 플레이 타임이 짧아서 공략도 가능하지만
공략은 하지 않기로 했으니 그냥 소개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공략은 게임을 하는 사람이 주로 참고하겠지만 소개는 누구나 읽을 수 있으니...
스토리
작품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다.
『집에서 노닥거리던 평범한(?) 소녀 수희는 어느 날 아버지의 치과를 찾게 되고
그 곳에 있는 간호사에게 아버지께서 의문의 전화 한통을 받으신 뒤 안색이 변하며
어딘가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걱정이 된 수희는 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되고..』
물론 이것만 가지고는 전혀 스토리를 모를 것이 당연하나...
더 이야기 할 경우 이 게임의 재미는 반 이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사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으로는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다.]
주요인물 소개
수희: 이 게임의 주인공.
1X세의 평범한 소녀라고 하고 싶지만....
막상 게임을 진행해보면 건장한 성인 남성은 기본이고 총으로 무렵한 밀렵꾼부터
숙련된 건달마저 주먹으로 수정해버리는 실력을 보아서는 왕년에 뭐하고 살았는지
의심스러운 처자.
몸이 뭘로 구성되어 있는지 총알은 기본이고 초자연적 힘까지 버텨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굇수.
더군다나 애초에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스토리적으로 아~무런 이유가 없음에도
아저씨들이 길목마다 버티고 주먹을 날리는 것을 보면 더욱 의심은 깊어만 간다.
주특기는 감정을 이용한 희노[애락 따윈 없다] 변환 공격
아버지: 치과에서 환자를 돌보다 전화 한통을 받고선 급히 어디론가 사라진다.
과연 그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모든 비밀이 밝혀질 때 당신은 먼산을 바라볼지어다[...]
칼치: 어물전파[...]의 이인자 다툼에서 꽁치의 비겁한 암수에 인해 권력에서 멀어진
인물. 일반적인 루트가 아닌 약간 변형된 루트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 끝까지는 아니지만
중간까지 도움을 주게 된다.
불가피한 이유[...]로 주인공을 돕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로 강한 캐릭터.
주특기는 어디서 많이 본 발로 올려 베기[제노사이트 커터!!]
P맨: P는 손노리 게이머라면 모두 아는 무언가의 약자.
최종보스 XX맨에 의하여 여자친구를 잃고 몸이 변화되어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옷에 새겨진 알파벳은 q...
사소한 것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변하기 전엔 미남이었다고 하나 작품 중간에 나오는 그의 진짜 얼굴을 볼 때 신뢰도 0
게임 도중에 비슷하게 생긴 맨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가 아니니 주의.
선영: 패스트맨에 의하여 수희를 공격하게 되는 그녀의 친구.
영화처럼 잘 짜여진 인과관계 따윈 없다[...]
그녀의 발 기술 콤보에 잘못 걸리면 피 한줄 정도는 장난.
하지만 생각외로 빈틈이 많아서 익숙해지면 꽤 상대하기 쉽다.
패스트맨: 최종보스. 더러움의 극에 달한 녀석.
자신에 대해 뭔가 오해를 가진 뒤 세상에 불신을 품게 된다.
설명 끝[...] 꽤 강하다.
그 외 최불암을 닮은 회장님과 밀렵꾼, 건달 A,B, 가짜 테리보가드 등이 등장하나
별로 비중 있는 인물이 아니므로 설명을 생략하겠다.
게임의 시스템
이 게임은 중간 세이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가 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세이브가 없다는 것은
이 게임의 감점요소가 되기 충분하다.
[참고로 이 게임의 적들은 꽤 인공지능이 높을 뿐더러 몇몇 적들은 공격 범위마저 주인공을 능가하는지라 게임에 노하우가 생기지 않으면 첫 회차 클리어가 힘들다.]
본인도 이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항상 끝에서 죽는 바람에 돌아온 타이틀 메뉴에서 피눈물을 삼킨 적이 허다하다.
게임에서 사용하게 되는 버튼은 공격, 점프, 방향키, 필살 공격의 네가지.
방향키와 공격의의 조합으로 모든 기술은 발동하게 된다.
여기서도 아쉬운 점을 하나 들자면...
필살 공격의 경우 빈틈이 너무 많아서 운이 나쁘면 캔슬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적에게 집단 구타를 당할 경우 짧은 무적시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서서 바로
필살 공격을 사용해 위험을 벗어나려 하다가는 한번 더 차가운 바닥에 눕는 경우가 발생한다.
덕분에 본인은 체력만 깎이고 효용성 떨어지는 필살 공격을 게임 클리어까지 딱 다섯 번 사용했다.
[한번은 모션 감상용 두번은 회피용으로 썼으나 실패 세번부터 다섯번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체력게이지는 하나 하나 하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하나의 하트는 막대 게이지로 표시된다.
그래서 하나의 막대 게이지가 가득차면 하트 하나가 소멸된다.
또한 체력 게이지 외에 옆에 기분 게이지와 건강 게이지가 있어 이것의 변화에 따라
분노, 통상, 기쁨의 세가지 모드로 변환하게 되고...
각각의 모드는 조금씩 공격방식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게임의 주안점.
위에서 언급했듯이 액션 게임을 어느 정도 해봤던 사람들이나 본인의 경험으로 보면...
이 게임은 제작년도를 고려하고 봤을 때도 액션 게임 특유의 호쾌한 타격감이나
적을 쓰러뜨리는 등의 재미는 많지 않은 편이다.
[차라리 그런 쪽은 어쩐지 ~저녁 쪽이 좋을지도.]
그래서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사소한 이벤트나
의외성이 다분한 대화 등의 코믹한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위에도 언급한 가짜 테리보가드 이외에도 버추어 파이터의 아키라 패러디 캐릭터 등을
통해서도 자잘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이 게임은 엔딩이 반을 먹고 들어간다[...]
팁.
1. NPC들이 종종 주는 체력 상승 물약은 꼭 챙기도록 하자.[그 이름도 찬란한 뻑가스]
체력이 적다면 그만큼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2. 이 게임의 적들은 인공지능이 꽤 높다.
더군다나 공격 한두번에 죽을 정도로 체력이 낮지도 않은 편인데...
그렇기 때문에 정면 돌파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일 뿐이다.
오직 동네 양아치스럽게 적 주위를 건들건들거리다...
기회가 포착되면 파고들어서 공격 후 빠지기...!!!!
이것에만 익숙해진다면 당신은 이 게임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지금은 고전게임이 되어 도스박스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돌릴 수 있는
손노리의 게임 다크 사이드 스토리....
액션게임 초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손노리 액션게임의 독특한 분위기와 노 세이브라는 암담한 현실을 깨고 엔딩을 보는
당신에겐 먼 산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차마 광명이 기다린다곤 못 말하겠다.=_=;]
지금까지 이 볼품없는 글을 읽어주는 여러분들께 감사하여 다음 게임에서 만나기를...
ps. 본인은 항상 이 게임만 보면 근성의 사나이 김화백이 생각난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by ae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