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
이번엔 제가 소개 할 게임은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입니다.
아실 분은 알고 모르실 분은 모르실 게임입니다.^^:
최신 게임을 거의 안하는[사실 성능이 안되서 못하는]저인지라 요새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경우에는 소개가 곤란합니다.
덕분에 이런 반 마이너 게임만 소개해서 글을 읽으시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방문자는 이글루스 개설 때부터 별 생각 없었으니..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잘 안보이는 이미지는 클릭하면 그나마 보입니다.]

소개하기에 앞서 이 게임은 V1과 V2로 나뉘어져 있는데
둘의 차이점은 크지 않습니다.
약간의 맵 차이와 멀티플레이를 제외하고는요.
그래서 제가 더 오랜 시간 플레이 했던 V2만 소개하겠습니다.


마땅한 이미지가 없더군요,=_=

먼저 이 게임을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한 계기로 친구에게 받게 되어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돈이 너무 궁하던 시절이라 이런 게임 하나에도 감동을 눈물을 흘리며
게임의 모든 것을 짜내던 저였습니다만..
 [속된 말로 뽕을 뽑는다고 하나요?(...)]
이 게임은 장르의 특성상 여타 게임에 비해서 중독성이 매우 강해서
결국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모든 캐릭터의 엔딩과 익스퍼드 모드, 자유 모드까지
질리도록 플레이 하고 나서야 접은 게임입니다.
차라리 RPG 게임이었으면 엔딩과 숨겨진 것들만 봤으면 일찍 끝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 게임의 장르는 위에 보이는 화면에서 보듯이
'턴방식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턴방식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벗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와 같았죠.>_<乃

1. 각 모드별 설명.


작아서 잘 보일려나...

위 타이틀 화면에 나오는 메뉴는 모두 6개.
그 중에 끝과 불러오기는 모르실 분이 없으실테니 넘어가도록 하고..
[혹시나 '이름만 불러오기인 새로운 모드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하신다면 망상입니다.]

첫번째 모드인 시나리오 모드부터 설명하자면
시나리오 모드는 말 그대로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모드입니다.
이 경우에는 처음 시작할 때 위치 NPC가 나와 플레이어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이 질문에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이 플레이 하게 될 마스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이 마스터가 나옵니다.
한번 고른 마스터는 시나리오의 끝까지 함께 하게 되니 신중한 선택을...

시나리오의 초반부는 상당히 쉽습니다.
맵의 모든 부분이 플레이어에게 쉽도록 만들어져 있고 상대의 마스터는 아군의 마스터에 비해
능력치가 낮기 때문이죠.
그러나 후반부로 흘러갈 수록 플레이어는 맵의 불리함과 상대 마스터의 강함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이것을 일명 단계별 학습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특정한 마법이나 소환수를 얻게 됩니다.
[이 게임의 소환수는 '네이티얼'이라 불리며 이에 대해선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렇게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고 나면 각 마스터들은
자신이 가진 고유한 엔딩을 보게 되고 게임은 끝납니다. 
[사실 엔딩을 제외한 시나리오는 모두 동일합니다.]

두번째로 익스퍼드 모드.
이것은 시나리오 모드를 클리어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실력에 자신이 붙었을 떄
도전해보면 좋은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도 처음 시작시 질문으로 마스터를 정하게 되는데
시나리오 모드와 다른 점이라면 시작시부터 모든 소환수와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유리할 것도 없습니다.
상대도 우리와 동일한 데다 우리편보다 능력치도 좋거든요.
무지개의 솔로쳐메티스를 시작으로 나오는 엘리트 마스터들은
일정 수준의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머리에 쥐가 나도록 하기 충분합니다.

세번째로 자유 전투.
말 그대로 자유로운 전투입니다.
소환수를 무엇을 넣을지 마법을 무엇을 쓸지는 물론
마스터의 능력치까지 마음대로 수정이 가능한 모드입니다.
시나리오와 익스퍼드에 질린 분들이 시간 때우기로 쓰실 때는 가장 좋은 모드입니다.
모든 설정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만 너무 많이 수정하면 재미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전투.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의 가장 장점인 시스템입니다.
밴티지 마스터의 네트워크 전투는 일단 한사람이 자신의 ip로 호스트를 하고
다른 사람이 그 ip에 연결하여 서로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온 네트워크 전투는...
네트워크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유전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인 제 컴퓨터에서 안 되는걸로 봐서는 특정 ip나 방화벽 문제를 받을 경우
네트워크 플레이가 안되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안되는 경우 저도 해결 방법을 모릅니다. 그 쪽으로는 백치라서요.]

2. 기본적 개념 설명

1) 마스터

이 게임의 마스터는 크게 네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a. 전투형

이 종류의 마스터들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다른 마스터에 비해 월등합니다.
그래서 일부 소환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에 소환수를 때려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력의 보존을 위해서 소환 대신 공격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장점은 당연히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 등이 있겠고..
[마법 방어력은 천차만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단점으로는 이런 성향의 마스터들은 보통 이동거리가 짧으며 마력이 떨어집니다.
여기서 마력이란 턴 당 돌아오는 마법력와 마법의 위력을 정하는 수치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마스터는 나이트, 비스트, 세비지 등등...

b. 마력형

이 종류의 마스터들은 공격력 방어력은 낮은편이나...
마력이 다른 마스터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빠르고 많은 소환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높은 마력
단점은 낮은 방어력을 들 수 있겠군요.
이 마스터들은 아차 하는 순간에 맞아죽을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 마스터로는 위치, 소서러, 매지션 등이 있겠군요.

c. 속도형

이 종류의 마스터는 중급자 이상의 유저를 위한 마스터입니다.
마력, 공격력, 방어력 다 떨어지는 편이나...
유일한 장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속도!
거기다 이동거리까지 빠르다면 금상첨화겠죠?
빠르게 마력석을 점령하면 이기기가 매우 수월해지지만...
마력석이 비슷하다면 백전백패하는 마스터입니다.
대표적 마스터는 시프
[한 때는 사기라고 불리기도 하더군요.]

d. 밸런스형

그냥 밸런스가 잡힌 마스터입니다.
별다른 특징도 없구요.
밸런스 마스터의 TOP으로는 히든 마스터인 아돌이 있습니다.
마력을 제외하고는 떨어질게 없는 완벽한 마스터지요.

2) 마력석

마력석은 제일 처음 그림에 나온 보라색 장판입니다.
이 마력석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것을 얼마냐 차지하냐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달라집니다.
마력석은 자신의 네이티얼(소환수)나 마스터가 올라갈 경우 색깔이 변하게 되는데..
[시나리오, 익스퍼드, 자유의 경우 플레이어는 파란색 상대는 빨간색]
이 변한 마력석의 수에 따라 턴당 돌아오는 마법력의 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3) 네이티얼

네이티얼은 소환수입니다.
네이티얼의 종류는 하늘, 땅, 불, 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것들은 서로 상성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급 네이티얼이라고 꼭 하급 네이티얼에게 이기는 법은 없습니다.
먼저 하늘은 땅에 강하고 불에 약하며
땅은 물에 강하고 하늘에 약하고
불은 하늘에 강하고 물에 약하며
물은 불에 강하고 땅에 약합니다.
이 상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로 착각이라도 한다면 큰일납니다.

그리고 네이티얼의 경우 각기 특징이 있기 때문에
많은 마법력을 먹는 상급 네이티얼이 좋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기기 힘듭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펠리트.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 요정으로 보이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게임을 해보신다면 가장 짜증나는 네이티얼 1위로 뽑힐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장점은 비행 그리고 빨리 돌아오는 턴
이 장점을 이용하여 이 녀석들은 맵 위를 날아다니며 관리가 소홀한 마법석을
강탈하곤 하는데 그것은 엄청난 분노를 불러 일으킵니다.
오죽하면 저는 이 녀석을 펠리트라 부르지 않고 날파리라고 부릅니다.


삼대 최상급 네이티얼

하늘, 땅 계열은 마땅히 최상이라 부를 네이티얼이 없고 이 하늘, 불, 물의 최상급들은
서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레그나크록스는 긴 이동거리와 비행 범위 공격 마법
제노스브리드는 엄청난 사정거리의 마력탄
텐타크는 네이티얼 중 최고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죠.
사실 이 중에 어느 네이티얼이 최강이냐고 하면 정답이 없습니다.
[붙어싸우면 텐타크가 최강.]

이 외에도 수중에서만 활동이 가능한 네이티얼.
공격은 별로나 마법이 쓸만한 네이티얼
회복을 시켜주는 네이티얼..
적을 굳혀버리는 네이티얼 등
특징있는 네이티얼의 중요성은 잊으면 안됩니다.

4) 마법

이 게임에는 총 6가지의 마법이 있습니다.

먼저 bless
이 마법은 전체 네이티얼의 체력을 '1'회복시켜줍니다.
적은 수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꽤 쓸만한 마법입니다.

medic
A키를 누르면 아군의 체력을 체워주는 아리따운 유닛
아군의 상태이상을 회복해주는 마법입니다.
가장 적은 마법력을 먹으며 상당히 유용한 마법입니다.

vanish
위에서 날카로운 칼이 푹하고 찌르는 마법입니다.
그 데미지는 마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격이 안 닿는 거리의 적을 공격하거나 혹은 공격으로 쓰러뜨리기 힘든 적
그리고 상대 마스터의 마무리용으로 적절합니다.

uptide
수위증가 마법
15금이 19금이 됩니다.
물이 모두 한칸씩 상승합니다.
수중 네이티얼을 활용하려면 필수인 마법
그리고 수영 능력이 없는 네이티얼을 익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downtide
윗 마법과 반대입니다.
19금이 15금으로...
수중 네이티얼 견재용으로 적절

conjurate
적을 굳혀버립니다.
굳은 적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medic등의 마법을 받지 않는 이상 말이죠.
적 마스터에게 한번 제대로 들어가면 한방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휴우....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 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킬링 타임과 두뇌 회전으로는 이만한 게임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꼭 체스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ps. JAPEN이라는 버젼도 있지만 생판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더군요.
일본 문화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럴까요?
거기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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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erial | 2007/09/03 13:22 | Amusement // 오락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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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니트 at 2007/09/03 13:48
아 이거 친구네 집에서 많이 해봤습니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9/04 13:42
1편의한글음성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힘내" 인가 뭐가의 기억이(...)
Commented by aerial at 2007/09/04 22:16
니트// 이게 생각보다 어렵죠..^^
저는 예전에 친구와 내기용 게임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하하;;

Master-PGP// 하하...최근에 아루온에서 밴티지 마스터 클래식을 내놨던데
거기에도 한글 음성이 나오는지 궁금해지는군요.
Commented by 조훈 at 2008/10/06 05:26
구경하다 그만 1년도 더 된 포스팅에 댓글을 남기고 갑니다. ^^;
친구 녀석과 발매 당시인 초등 고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나름의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 지금은 전 마스터를 모두 능수능란하게 다루지요. 발매 후 팔콤에서 개최했던 국내 대회에서 모종의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답니다.

...뭐 하는 사람이 초극소수가 된 지금이야 밖에서 보면 그저 뻘짓이지만 하하.

조밀조밀하게 글을 잘 쓰셨네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
Commented by aerial at 2008/10/06 17:31
오오... 이 게임을 해봤다는 분은 많이 보았지만 수상경력까지 있으신 분은 처음이네요.
전 일부 마스터들은 어느 정도 한다고 하겠는데 몇몇 마스터들은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벌써 이 글이 1년도 넘은 글이 되었군요. 세월 참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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