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르는 로맨티스트를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간만에 시간이 나서 집에서 뒹굴거리다...
예전에 사둔 잘린머리 사이클을 집어두고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한숨 한 번.
그리고 책장에 넣으려는데 표지에 무엇인가 보이더군요.

'자레고토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아아...이거 시리즈로 나오는거구나[...]
무심한 저는 이런 것도 모르고
'괜찮은 책이긴 한데 주인공의 비밀은 끝까지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이 사람은 뭔데 갑자기 나오는거야?'
라며 이것저것 투덜거렸단 말이죠...orz

그래서 다음 작품으로 국내에 출간된게 얼마나 있을까 하고 리브로에 검색하니 딱 한 권 있더군요.

[목 조르는 로맨티스트]

의미심장한 제목.
친구 K군은 이 제목을 보고 '나는 그런 짓 안함'이라며 여전히 헛소리를 하지만 무시하고 생각해봐도 꽤 흥미로운 이름입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안 가신다면 이 전에 했던 포스트을 뒤져보면 됩니다.]
원래 내키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지른다라는 평소 신념이 있는데다 마침 리브로에 캐시가 15,000원 정도 남아 바로 질렀습니다.
[그렇다고 막 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최대한 아끼는 스타일이랄까요...하지만 뭔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미 어느 정도 생각을 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지릅니다. 뭔가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사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고 말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전 조금 이상한 인간이군요.;;;]

리브로의 하루 배송 기능 덕에 정말로 24시간 이내에 오더군요. 이런 지방에도 말이죠. 정말 좋은 사이트입니다.ㅠㅠ
오자마자 바로 책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예전에 이거 안 했다가 피를 토할만큼 손해 봤던 기억이 있어서...]
상태가 멀쩡함을 확인하고는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1시간 30분 후....
한숨과 함께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다시 앞으로 책장을 넘겨 봤던 부분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아....'라고 외치며 다시 한 번 한숨을 쉬었습니다.
왜 그랬나구요? 그것은 읽어보면 아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책의 구성은 역시 1편과 마찬가지로...
추리스런 분위기가 풍기지만 결코 추리 아닌 소설이 쭉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반전으로 읽는 이의 뇌리를 가격하는 구성....

이 반전이라는게 좋게 생각한다면 좋겠지만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야 좋아하는 입장입니다.]

음 여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랬다가 무심코 책의 내용을 말할 것 같아서 일단은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나고 생각의 정리가 끝나면 언제 리뷰라도 올라올지 모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X/Y 부분.
[네타라고 하면 네타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책을 안 읽으면 이게 뭔지 모릅니다.]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책에서 알려준 방법으로도 죽어라 ~가 안 보여서...
마지막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알아냈습니다.
대충 예상대로의 비밀(?)이 숨어있긴 했지만 '저렇게 해야 보이는 것이었냐!!'라며 절규했습니다[...]


큰 네타를 각오하신다면 밑의 부분을 긁으셔도 좋습니다.[클려나?]
그리고 이건 조금 많이 네타가 될까 싶어 투명처리 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제로자키라는 친구를 보니 갑자기 월희가 떠오르더군요[...]
머~언~산
by aerial | 2008/01/27 18:40 | Every Day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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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니트 at 2008/01/27 20:37
사이코패스 를 떠오르게 하는 제목이군요...;;
Commented by aerial at 2008/01/28 13:08
실제로 주인공의 성격도 정상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8/01/29 15:39
당초에 저는
"원한해결사" 라거나 "검은사기" 같은거만 보다보니(...)
Commented by aerial at 2008/01/30 13:04
저야 뭐 끌리면 아무거나 봅니다.;;; 장르구분을 하지 않는다고 할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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