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신비.

저는 방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매우 상쾌합니다.
그런데 세삼스럽게 이런게 왜 인체의 신비냐고요?

왜냐하면 어제 이틀 후면 군대가는 친구를 위로할겸 저희 동네에 모여서 1차는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서 달리고
2차는 소주로 달리고 그래도 뭔가 아쉬워 3차도 소주로 달렸거든요.

그리고나서 택시타고 가는 친구들을 배웅하고 걸어서 집에 도착한게 정확히 2시 1분.
돌아오자마자 문자를 보냈는데 그 기록이 남아있으니 이 시간은 정확한 시간입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씻고 나와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조금 마시고는 잠이 들어서 일어난 것이 이 시간...;;

어제 속으로도 '막걸리로 달렸으니 내일 숙취는 좀 고생할지도 모르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 일?
정말로 너무도 자연스럽게 평소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나 세수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를 보게 되는군요[...]
원래 제 주량의 한계를 보지 못한지라 술에 조금 강하다는 것은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지만 이쯤되면 제 몸이라도 조금 무섭네요.

ps. 혹시 오후 6시가 아닐까하고 의심도 해봤지만 네이버가 점검을 하고 있고 이글루에 글이 없으며 방이 별로 환하지 않은 걸로
봐선 분명 아침 6시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by aerial | 2008/08/05 06:23 | Every Day //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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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니트 at 2008/08/05 10:52
가끔 제 경우는 머리가 상큼해서 "오~~" 했는데 걷다보니 갈지자로 걷고 있더군요..
Commented by aerial at 2008/08/05 12:10
그래도 정신이 멀쩡하다는 점에서 완전히 취한 것보단 좋은 현상이군요.^^;
그대로 연마하면 취권의 달인이 될지도?(...)
Commented by kalay at 2008/08/05 13:27
술 - 해장술 - 막주

딱이네
Commented by aerial at 2008/08/05 19:02
적절한 3단 콤보.
Commented by 아리 at 2008/08/25 12:49
술 - 해장술 - 막주 - 계속 달리고 -다음 날 아침 또 해장술 -다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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